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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낙뢰 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낙뢰 벼락 천둥 번개 차이점)

by 김진격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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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낙뢰의 개념(벼락 천둥 번개와의 차이점) 및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낙뢰 벼락 천둥 번개 차이점

우선은 번개와 낙뢰, 벼락, 천둥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번개 : 구름과 구름,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만들어진 불꽃

번개는 보통 적란운(積亂雲)에서 발생합니다.

적란운이란 소나기 구름으로,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중 하나인데, 많은 양의 수증기가 강력한 상승기류에 의해서 탑 모양으로 솟구치면서 만들어진 크기가 엄청나게 큰 구름을 뜻합니다.

구름 내부에서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들이 움직이고 부딪히면서 전하가 발생합니다.

대체로 적란운의 상층부에는 양전하가, 하층부에는 음전하가 모입니다. 상층부와 하층부의 전위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순간적으로 전류가 흐르는 방전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번개입니다.

 

  • 낙뢰 : 뇌운(雷雲)과 지표면 사이에서 벼락이 발생해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현상, 또는 그 벼락

낙뢰(落雷)는 번개 중에서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한 번개를 뜻합니다. 떨어질 낙(落) 우레 뢰(雷)를 한자로 사용합니다. 즉, 번개 중에서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것을 낙뢰라고 하며 벼락과는 동의어입니다.

  • 천둥 : 번개가 친 다음에 하늘에 크게 울리는 소리

천둥은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방전 현상으로 번개가 공기를 가르는 것에 의해서 생기는 충격파입니다.

낙뢰 예방법 및 대처법

그럼 낙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낙뢰의 발생시기 및 위험성

우선은 낙뢰의 발생시기 및 위험성입니다. 낙뢰는 2022년 기준 총 낙뢰횟수의 약 90%가 6~8월 여름철에 집중돼 있습니다. 낙뢰가 지상으로 떨어질 때 동반되는 전하량은 평균 10억 볼트(V)이고, 전류는 2만~3만 암페어(A)로 100와트(W) 백열전구 7,000개를 8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입니다. 방전 범위 또한 최소 1km에 달하고, 낙뢰가 떨어질 때의 열기는 태양 표면온도의 5배에 달하는 3만℃입니다.

낙뢰를 맞을 확률 및 사망률

사람이 낙뢰에 맞을 확률은 1/25000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낙뢰를 맞고 사망할 확률은 10% 정도로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사망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낙뢰를 맞게 되면 전기 에너지가 지나간 곳을 따라 흉터가 남으며 이를 리히텐베르크 문양(LICHTENBERG FIGURE)이라고 하며 나뭇가지와 같은 모양을 띕니다. 또한 후유증으로 신경계 이상, 기억상실, 성격 변화 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으며 사망할 경우 대부분 심장마비가 원인이 됩니다. 확률은 낮으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10년간(2008년 ~ 2017년) 41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낙뢰사고 예방법 및 대처방법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상청에서 발표한 낙뢰에 대처하는 국민행동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낙뢰사고 예방법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 발표 시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에 대비합니다.

  • 낙뢰 예보 시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안에 머무릅니다.
  •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등산, 골프, 낚시 등을 계획할 경우에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 낙뢰가 예상될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합니다.

낙뢰중

가정 : 가족들과 함께 피해에 대비합니다.

  •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하여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합니다.
  • 텔레비전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자제품의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옥 내에서는 전화기나 전기제품 등의 플러그를 빼어 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 창문을 닫고,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습니다.

: 주변인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대피장소 : 동굴,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돌풍이 몰아칠 때, 특히 바람이 많은 산골짜기 위의 정상 등지에서는 낙뢰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하산합니다.
  •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합니다.
  • 정상부 암벽 위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립니다.
  • 대피 때에는 지면에서 10cm 정도 이상 높은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등산장비 중 매트리스나 밧줄(로프), 침낭, 배낭 등을 깔고 몸을 웅크리고 앉는 것이 좋으며, 젖은 땅에 엎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야외 : 동료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대피장소 : 건물, 자동차 안,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등) 

  • 벌판이나 평지에서는 몸을 가능한 한 낮게 하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평지에 있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합니다.
  • 골프, 들일, 낚시 중일 때는 골프채, 삽, 괭이 등 농기구, 낚싯대 등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가능한 한 낮추어 건물이나 낮은 장소로 대피합니다.
  • 낙뢰는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5~10m 이상 떨어지되,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손을 무릎에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구부리고 발을 모읍니다.
  • 낙뢰는 대개 산골짜기나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천 주변에서의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 마지막 번개 및 천둥 후 30분 정도까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합니다.
  • 자동차에서는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 채 차 안에서 그대로 기다립니다.

30-30 낙뢰 안전규칙 :  번개를 본 이후에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시간을 센 후, 이 시간이 30초 또는 더 작다면 즉시 건물이나 자동차와 같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후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한 30분정도 더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기의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낙뢰가 떨어진 지점을 10분 단위로 확인 가능하니 인근에 낙뢰가 떨어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www.weather.go.kr/w/image/lgt.do

 

낙뢰에 맞은 때

  •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를 옮기고 의식 여부를 살핍니다.
  •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맥박도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 마사지를 합니다. 또한 119 또는 인근 병원에 긴급 연락하고,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를 응급조치 하고 피해자의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 피해자가 맥박이 뛰고 숨을 쉬고 있다면,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의 다른 상처를 가능한 빨리 찾습니다. 몸에서 낙뢰가 들어가고 빠져 나온 부위의 화상을 체크하며, 신경계 피해, 골절, 청각과 시각의 손상을 체크합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 자신이 가장 편한 자세로 안정케 합니다. 감전 후 대부분 환자가 전신 피로감을 호소하기 마련입니다. 환자가 흥분하거나 떠는 경우에는 말을 거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가 침착해지도록 합니다.
  • 등산 등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장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단념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 심장 마사지, 지혈 등의 처치를 계속 합니다.
  •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안쪽 깊숙이까지 화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서 응급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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