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3 [소설 리뷰]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미스터리/추리소설, 특수설정) ※ 미스터리/추리소설 리뷰이므로 약간의 스포성 발언이 있을 수 있으나, 줄거리 반전 등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 작성하였습니다.읽은 이유 국내에서 가장 알려진 일본 미스터리소설 작가라면 단연 히가시노 게이고일 것이다. 그럼 두번째는 누구일까? 나는 요네자와 호노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빙과' 등 고전부 시리즈와 소시민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그래서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은 일본 미스터리소설 작가로는 드물게 거의 다 한국에 정식발매가 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에 읽은 '빙과'가 너무 심심한 맛이였기에 큰 임팩트를 느끼지 못하던 작가였다. 그러다 작가의 2021년작 '흑뢰성'이 사상 최초로 6관왕을 차지하면서 관심이 생겨서 읽은 후 요네자와 호노부에 대한 .. 2025. 1. 26. [소설 리뷰] 십계 - 유키 하루오(추리소설, 반전소설) 읽은 이유 전작 에서 추리소설 전체 역사로 봐도 손에 꼽을 정도의 반전을 보여준 작가의 후속작이기에 거를 수가 없었다. 물론 전작 방주가 2023년 본격 미스터리 10 2위를 차지한 것에서 십계는 2024년 본격 미스터리 10 7위로 살짝 밀리긴 했지만, 본격 미스터리 10과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0위 안 작품들은 믿고 보는 나로서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독서에 들어갔다.줄거리 예대 입시를 위해 삼수를 하는 리에는 아빠와 함께 생전 큰아빠가 소유했던 에다우치섬을 방문한다. 물론 섬에 리조트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관계자들 아홉 명과 동행한다. 부동산 회사 직원, 관광 개발 회사 직원, 건축사무소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일행이다. 그런데 섬을 시찰한 다음 날 아침, 부동산 회사 직원이 의문의 살해를 당.. 2024. 9. 8. [소설 리뷰] 방주 - 유키 하루오(추리소설, 반전소설) 일본에서 엄청난 반전으로 화제가 되었다는 소설 '방주'.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이 발간되기만 기다렸고 저 역시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10년간 많은 본격 미스터리 소설을 번역해 왔지만 마지막에 이렇게까지 소름이 돋는 작품은 없었다.'는 번역가의 말이 기대감을 더 높이게 했는데... 과연 방주는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소설이였을까요? 줄거리 소설 상의 주인공 슈이치는 사촌형 쇼타로와 대학시절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산 속 지하 건축물(속칭 방주)를 찾아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가족 세 명과 함께 지하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다음 날 새벽녘, 지진이 발생해 출입문이 커다란 바위로 막혀 버립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반에 문제가 생겨 물이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머지않아 지하 건축.. 2023.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