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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게임 리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샌드박스 탐색 3D 액션 게임 리뷰

by 김진격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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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2017년에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된 정통 3D 슈퍼마리오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입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슈퍼 마리오 64로 시작된 3D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입니다. 3D 슈퍼마리오는 슈퍼 마리오 64 - 슈퍼 마리오 선샤인 -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 - 슈퍼 마리오 3D랜드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로 이어집니다. 세부적으로는 슈퍼 마리오 64와 같은 '샌드박스 탐색' 장르에 해당해서 어떤 정해진 코스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맵에서 자유롭게 탐색하여 목표를 달성(파워문 수집)하는 구성으로 돼 있습니다. '샌드박스 탐색' 장르에 속하는 3D 슈퍼마리오는 1996년에 출시된 슈퍼 마리오 64, 2002년 출시된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 15년만의 샌드박스 탐색 장르의 3D 슈퍼마리오 입니다. 샌드박스 탐색형의 경우는 선형이 아니다 보니 길을 헤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요소를 통해 장르의 불친절함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데, 인트로 장면에 게임 클리어 지점과 관련된 화면을 재생해서 진행의 힌트를 주며, 기존의 블루코인, 1UP 버섯, 파워 스타 등이 파워문으로 보상을 평준화 하여 탐색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숨 시스템을 삭제하고, 부활 및 워프 지점을 보편화 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팬들은 3D 마리오가 슈퍼 마리오 64에서 시작되었기에 '샌드박스 탐색'형 3D 마리오를 근본이라 느끼고 있고, 발매 전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2. 줄거리

 줄거리는 기존 마리오 시리즈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쿠파는 피치공주를 납치하고 이번에는 강제로 결혼까지 하려고 합니다. 쿠파는 피치공주를 납치한 후 결혼식을 위해 브리들이라는 웨딩 플래너 토끼 용병 집단을 고용하고 전 세계에서 결혼식의 예물로 쓸만한 것들을 모읍니다. 쿠파가 예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캐피'라는 모자 유령의 여동생인 '티아라'가 납치되고, 마리오는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캐피는 티아라를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여행을 떠납니다. 

 

 

3. 평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파워문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파워문은 기존작들의 골 요소와 달리 엄청나게 많고 맵 곳곳에 방대하게 숨겨져 있어서 플레이어의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파워문을 얻어도 스테이지가 종료되지 않고 계속 탐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탐험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게임은 캐피라는 신규 캐릭터를 도입하여 모자 던지기라는 오디세이만의 고유 기술을 도입하였는데, 말 그대로 캐피를 이용해 마리오가 쓴 모자를 던지고 던진 모자는 부메랑 처럼 마리오에게 돌아오고, 모자를 공중에서 정지시키거나 궤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모자 던지기를 통해서 레버를 당기거나 문을 열거나 땅에서 무엇을 뽑거나 나무상자등을 부수거나 멀리 있는 코인을 얻는 등에 사용합니다. 이 모자 던지기의 백미는 캡쳐라고 할 수 있는데, 캡처는 특정한 적이나 사물에 모자를 던지면 마리오가 그 사물이나 적에 빙의하여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캡쳐 기술을 통해서 평소에는 갈 수 없는 곳을 탐험할 수 있어서 샌드박스 탐색형 마리오와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또한 기존 마리오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가 작품 곳곳에 등장해서 마리오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로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슈퍼마리오브라더스 1편을 오마주 한 부분으로 기존 팬들이라면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파워문을 어느정도만 얻으면 엔딩을 볼 수 있으나, 파워문 전체를 얻는 것은 어려운 난이도로 해놓은 부분도 세심한 배려라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서 파워문을 일정 수준 얻으면 엔딩을 볼 수 있게 하고, 해비 유저들을 위해서 파워문 전체를 얻는 것은 도전적인 난이도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닌텐도의 생각이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즐거워야 한다는 닌텐도의 철학을 반영하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1985년부터 시작하였지만, 2017년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왕좌를 지키고 있는 명작 시리즈

 

개인적인 평가 : ★(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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