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은 다크소울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게임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3인칭 오픈 필드 다크 판타지 액션 RPG게임입니다. 엘든링 게임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개요 (두 거장의 만남)
엘든링은 일본의 유명 개발자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디렉터를 맡고,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과 설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1974년생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만 서른 나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2004년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코더로 프롬 소프트웨어에 입사합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두각을 나타냈고, 2009년 게임 디렉터로서 데몬즈 소울을 개발합니다. 데몬즈 소울은 발매 초기에는 판매량도 좋지 못하고, 반응도 좋지 못하였지만, 반복되는 죽음을 통해 도전의식을 일으키는 게임 디자인과 난이도를 통해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어필했고, 후속작으로 2011년 출시한 다크소울이 큰 호평과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 이후에 발매된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 본, 세키로를 통해 세계적인 개발자로 우뚝 섰습니다. 조지 R.R 마틴은 미국의 소설가로, HBO에서 제작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얼음과 불의 노래'의 원작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 말 SF 작가로 시작한 이후로 여러 장르를 거쳐서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조지 R.R 마틴은 판타지 세계를 그리지만 상세한 설정과 복잡한 인물관계, 예측 불가능한 플롯을 통해 현실성을 놓치지 않아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두 거장의 만남은 게임 출시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고, 전 세게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2. 줄거리
세계의 형태와 작동방식을 결정짓는 규휼인 엘든 링이 파괴되고 틈새의 땅은 전란에 휩싸입니다. 과거 황금 축복을 잃어버리고 추방된 빛바랜 자들은 그들이 오랜 시간 잃어버렸던 축복이 다시 자신들을 틈새의 땅으로 인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엘든 링의 주인공 역시 추방되었던 빛바랜 자들의 후손으로 축복의 인도에 이끌려서 틈새의 땅으로 돌아옵니다. 주인공은 황금 나무의 기슭으로 데려가 달라는 멜리나를 만나고, 원탁에서 만난 여러 인물들을 통해 타락한 반신인 존재인 데미갓들을 토벌하고, 그들이 지닌 거대한 룬을 회수해서 망가진 엘든 링을 수복하고 황금 나무를 알현하여 엘데의 왕이 되라는 사명을 받게 됩니다.
3. 평가 (소울라이크와 오픈 필드의 만남)
엘든링은 기본적으로 소울라이크(Soulslik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울라이크는 다크소울과 같은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소울라이크 게임은 대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첫번째는 어려움입니다. 소울라이크 게임은 상대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대게 적을 상대할 때 전략을 세워야 하고, 실수를 범하면 바로 게임 오버를 당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세이브 포인트 입니다. 세이브 포인트는 캐릭터를 회복시켜 주나 한정적이며, 세이브 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하면 보스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들은 다시 부활합니다. 하지만 엘든링은 오픈필드를 도입하여 예전의 소울 시리즈와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픈필드를 통해, 유저들은 예전 소울시리즈에서 막히는 부분은 계속해서 도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다른 필드에서 다른 적을 상대한 후에 레벨업을 한 후 해당 필드를 재도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오픈월드의 장점은 예전에는 하드코어 게이머들만 하던 소울라이크 장르를 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했고, 발매 3주만에 패키지 출하량이 1,200만 장을 달성하면서 발매 전 목표였던 첫 달 400만장을 3배 넘게 초과하여 달성했습니다. 일본에서도 100만장을 넘게 판매하면서 프롬 소프트웨어 첫 밀리언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엘든링이 장점만 가진 게임인 것은 아닙니다. 제작자인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오픈 월드가 아니라 오픈 필드라고 명명했듯이, 필드에는 전투만이 가득합니다. 오픈 월드에서 유저들이 기대하던 NPC와의 상호작용 등은 거의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픈 필드에서 방황할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해 축복의 인도라는 황금 빛줄기가 목적지를 안내하여 유저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전 작들과 동일하게 여전히 불친절한 스토리 텔링 방식이 유저들을 해메게 만들고 있습니다.
4. 결론
엘든링은 몇몇 사소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픈 필드를 통한 소울라이크의 대중화를 완성시킨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유저들에게 프롬 소프트웨어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9.5/10)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르소나3 JRPG 게임 리뷰 (0) | 2023.03.27 |
---|---|
레드 데드 리뎀션2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리뷰 (0) | 2023.03.27 |
대항해시대2 시뮬레이션 게임 리뷰 (0) | 2023.03.26 |
슈퍼마리오 64 3D 플랫폼 게임 리뷰 (0) | 2023.03.26 |
갓 오브 워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리뷰 (0) | 2023.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