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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게임 리뷰

레드 데드 리뎀션2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리뷰

by 김진격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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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데드 리뎀션2는 2010년 락스타 게임즈에서 발매했던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입니다. GTA시리즈와 함께 락스타 게임즈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2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개요

  레드 데드 리뎀션2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리던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이 수 많은 곳에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수상하고 양대 콘솔인 PS3, XBOX360에서 메타스코어 95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전작이 발매된 후 6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2016년 개발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2018년 국내 유통사인 H2 인터렉티브를 통해 공식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되었습니다. 전작이 한국어화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특히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2. 줄거리

 본 작은 2편이지만 전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보다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프리퀄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 해보지 못한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도 전작의 주인공인 존 마스턴이 아닌 존 마스턴의 반 더 린드 갱단 동료 아서 모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보다 12년 전인 서부 시대의 막이 내리는 1899년 미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보안관들이 얼마 남지 않은 무법자 갱들을 사냥하고, 항복하지 않은 무법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블랙워터에서 강도 사건을 크게 벌이다 실패한 아서 모건이 속한 반 더 린드 갱단은 도망치나 정부 요원들과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추격을 당합니다. 그들은 바뀌는 시대에서 살아 남기 위해 강도질, 도둑질 등을 계속하나 상황은 녹록치 않고 갱단 내부는 갈등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아서는 이러한 갱단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갱단의 미래를 열고자 합니다.

 

 

 

3. 평가

 이 게임의 오픈 월드는 2018년에 발매 되었지만 2022년인 현재 시점에서도 완성형에 가깝습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동물들의 먹이사슬이 게임 내에 구현돼 있으며, 동물들끼리의 사냥과 시체를 까마귀가 먹기도 하고 썩인 시체에 파리떼가 꼬이는 등의 상황을 게임 내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게임의 NPC들은 각자의 일과 일상을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의 상호작용에 반응합니다. 또한 시간과 날씨 변화, 거대한 산맥, 광할한 초원, 황야, 강 등 다양한 지형을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뛰어난 오픈월드에 뛰어난 그래픽을 더해 사실성을 더욱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냥과 낚시, 채집 등 드넓은 오픈 월드에게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 아서의 동공이 낮과 밤에 따라서 확장하고 축소되는 것까지도 구현해 냈을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실성을 강조하면서 조작감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모션을 구현해 내면서 지나치게 무겁고 쓸데없는 모션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락스타는 패치를 통해 조작감을 상당히 개선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스토리입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자연스레 유저들에게 주인공 아서 모건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들며, 서부 시대가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갱단을 지키고자 하는 아서 모건의 고뇌를 따라 가게 만들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아서 모건 뿐만 아니라 갱단 두목인 더치 반 더 린드를 비롯한 갱단 동료들과 다른 등장인물들도 입체적 인물이 많아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더 높혀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부가 너무 지겹게 느껴졌습니다. 초반부 전개가 느리게 진행되어 몰입하는데 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몰입까지 이르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 블랙워터에서 강도가 실패하여 피난하는 부분을 비롯한 몇 시간 정도를 플레이하고 나서야 비로소 몰입이 가능했습니다.

4. 결론

 초반 몇시간을 버텨낼 수 있다면, 정성을 들여 디테일하게 완성된 최고급 오픈월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만날 것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 ★(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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