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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설정 미스터리8

[소설 리뷰/서평] 거울 속 외딴 성 - 츠지무라 미즈키(특수설정 미스터리/추리소설) ※ 추리소설 리뷰이므로 약간의 스포성 발언이 있을 수 있으나, 줄거리 반전 등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거울 너머에서 만난 서로의 다정한 상처, 잔혹함 없이 건네는 최고의 구원 — 《거울 속 외딴 성》1. 들어가는 말: 자극의 시대, 마음을 어루만지는 착한 미스터리의 탄생현대 미스터리 장르는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 위해 점점 더 잔혹한 살인 수법, 기괴한 트릭, 혹은 인간의 어두운 악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자극적인 피비린내와 극단적인 반전이 범람하는 장르의 바다 속에서, 츠지무라 미즈키의 《거울 속 외딴 성》은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오직 서사의 매혹과 정교한 기믹만으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제15회 서점대상을 거머쥐며.. 2026. 8. 15.
[소설 리뷰/서평] 나는 괴이 너는 괴물 - 시라이 도모유키(미스터리/추리소설) ※ 추리소설 리뷰이므로 약간의 스포성 발언이 있을 수 있으나, 줄거리 반전 등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이상한 세계의 지독한 논리, 광기와 퍼즐이 완성한 최전선 — 《나는 괴이 너는 괴물》 1. 들어가는 말: 특수 설정 미스터리의 독보적 거장이 내민 첫 단편집《명탐정의 제물》과 《엘리펀트 헤드》를 통해 일본 본격 미스터리계에 파격적인 충격을 안겼던 시라이 도모유키. 그간 그가 선보인 작품들은 시체, 기괴한 생물, 사이비 종교, 극단적인 특수 설정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로테스크함과 동시에, 탐정의 가설을 칼같이 파괴하고 재구성하는 압도적인 '다중추리'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그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첫 소설집 《나는 괴이 너는 괴물》은 시라이 도모유키라는 작가가 지닌.. 2026. 8. 13.
[소설 리뷰/서평] 시인장의 살인 - 이마무라 마사히로(좀비/미스터리/추리소설) ※ 추리소설 리뷰이므로 약간의 스포성 발언이 있을 수 있으나, 줄거리 반전 등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한계에 부딪힌 정통 추리를 구원한 신의 한 수 — 《시인장의 살인》​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데뷔작 《시인장의 살인》은 일본 출간 즉시 주요 미스터리 랭킹 1위를 휩쓸며 장르 판도를 뒤흔든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현실의 물리적 한계 안에서 더 이상 새로운 트릭을 짜내기 어려워진 본격 미스터리계에, 이 소설은 '특수 설정'이라는 치트키를 던지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신선한 장르적 변주와 정통 추리의 쾌감을 동시에 잡으며, 현대 특수 설정 미스터리의 유행을 선도한 거대한 출발점이다. 줄거리 대학 미스터리 애호회의 하무라 유즈루와 아케치 교스케는 겐자키 히루코와 함께 영화 연구회의 여름 합.. 2026. 7. 13.
[소설 리뷰]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미스터리/추리소설, 특수설정) ※ 미스터리/추리소설 리뷰이므로 약간의 스포성 발언이 있을 수 있으나, 줄거리 반전 등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 작성하였습니다.읽은 이유 국내에서 가장 알려진 일본 미스터리소설 작가라면 단연 히가시노 게이고일 것이다. 그럼 두번째는 누구일까? 나는 요네자와 호노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빙과' 등 고전부 시리즈와 소시민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그래서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은 일본 미스터리소설 작가로는 드물게 거의 다 한국에 정식발매가 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에 읽은 '빙과'가 너무 심심한 맛이였기에 큰 임팩트를 느끼지 못하던 작가였다. 그러다 작가의 2021년작 '흑뢰성'이 사상 최초로 6관왕을 차지하면서 관심이 생겨서 읽은 후 요네자와 호노부에 대한 .. 2025. 1. 26.